MJ의 일곱번째 앨범 Bad, 1987년 영국반 초판을 구해서 고이 모셔놓고 있다. 뭐 CD도 가지고 있고 해서 굳이 미국반을 사야겠다는 생각은 없고라고 말하지만 앞일은 모르는 것이니.
아~~ 이 앨범은 어떻게 말해야 하나라는 고민은 접어두고 그냥 이유없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위대한 작품이다.
6집 Thriller 이후 근 5년 만에 발표했고 이 7집도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하는데 또한 음악적 비평도 명반 반열에 올라가고도 남는 위상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6집이 더 많은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MJ에 대한 영상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내 초딩, 중딩 시절에 Thriller 뮤직비디오를 어쩌다가 보면 왜 이 노래가 그렇게 좋다고 난리 법석인지 이해를 못했었다. 다만 Billy Jean이나 Beat it을 들으면 그저 신나는 노래네 정도만 체감했었고 - 그저 단순한 댄스가수란 인상을 가졌다능...
Bad란 앨범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시간이 흐른 뒤에 대학생때나 Smooth Criminal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MJ를 새롭게 인식하게 됐었다. 물론 그땐 무조건 Metallica가 최고였던 시절이기도 했지만.
해외에 잠깐 거주를 하면서나 해외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겪은 바, 많은 나라에서 MJ는 인기 많은 연예인 또는 노래와 퍼포먼스 잘하는 가수의 위치를 넘어선 하나의 큰 사건으로 그들 마음속에 자릴 잡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정말 위대한 사람이라는 거 - 물론 우리나라에서의 인식은 형편없지만서도.
Bad, Man in the mirror(태지 형님이 이 노래에 영감을 받아서 환상속의 그대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이 들기도 하고), Dirty Diana, Smooth Criminal 등등 말이 필요없는 노래다.
뮤직비디오나 라이브공연 동영상을 보면 MJ가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다. Smooth Criminal에서 나오는 Anti Gravity Lean 퍼포먼스에 뻑갔던 감동을 말해 뭐하랴.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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