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standbyme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활 - 1집 Rock Will Never Die '"정통 로크그룹 '부활' 골든 1집" 관제포스터 같은 이 자켓은 어쩔것이며 뒷면에 나와있는 '경복고교 3학년 이호석'군이 쓴 엄청난 도발은 또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무척이나 궁금한 부활의 데뷔앨범. 그것도 그거지만 추천사를 쓴 사람들이 상당히 뜬금없는데 - 속지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상당한 유명세를 얻었다고 써있지만 - 녹음 엔지니어와 그리고 지금은 과거의 영광을 다 말아먹은 코미디언 서세원과 이호석, 파고다 예술관 관리부장, Rock Director 등이 몇문장을 남겨 놓은 것이다. 이호석 학생이 쓴 감상문은 뭐라고 해야할까. ★한국 최고의 Rock Group이다 日本이 자랑하는 "Loudness"를 깨트릴 유일무이한 그룹이다. 똑같은 장비 및 시스템을 갖고 "Loudness"와 실력을 겨룬다면 "부.. 더보기 겨울 단상 밤에 집에 도착함과 동시에 삶의 짐을 털썩 내려놓는다. 딱히 볼건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서도 텔레비전을 켜놓고 채널을 이러저리 돌리다가 볼만한 영화가 방영되면 좋은거고 아니면 그냥 BBC를 틀어 놓는다. 그래도 카디프에서 거주를 했으니 어느정도는 알아들어야 하지 않냐는 나의 다짐에 BBC에 고정시켜놓고 알아들을려고 노력한다. 단지 그거뿐. (물론 기타 프로그램이 볼만하면 그쪽으로 넘어갈 것이다. 난 그렇게 의지가 강하지 않기 떄문에) 술을 마실 요량으로 캔 맥주 두개를 냉장고에서 꺼낸다. 하루의 마무리는 술이다. 알콜중독자 초기 단계인가. 마시면서 텔레비전을 쳐다본다. 쳐다보는지 아니면 바라보는지 분간한기 어렵지만 시선은 그쪽을 향해 있는다. 아침에 여는 날 처럼 7시정도 되면 눈이 떠지지만 그냥 일어나기.. 더보기 투투 - 1집 이들의 데뷔년도와 내 20대는 같이 시작하는 운명같은 앨범이다. 기억 속에 문신처럼 지워지지 않는 그리고 지울수도 없는 음반 앞에서 음악사에 길이 남는 명반이니 하는 말은 같지않은 소리일 뿐. 왼쪽에 있는 것은 초판 LP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은 CD 초판이다. 단정짓는 이유는 리더 오지훈의 주도로 그룹이 결성되고 녹음이 완성될때까지도 황혜영은 이 22살 동갑내기 세 명이 만든 그룹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쟈켓 촬영도 황혜영은 빠진 채로 진행됐다. 다만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일과 이분의 일'에 걸맞는 임시 댄서가 필요해서 부랴부랴 역시 22살인 황혜영을 영입했다고 하고 김지훈도 객원멤버였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리더 오지훈과 보컬의 김지훈은 진작부터 알고 지냈으며 김지훈만한 보컬을 구하기도 어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