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재즈의 아버지인 휴 마세켈라(Hugh Masekela)는 1939년에 태어나 2018년에 세상을 떴으니 장수에 가까운 삶을 살았으며 그의 음악적인 업적은 남아공 뿐만 아니라 미국 재즈씬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이 앨범은 남아공 여행 당시 케이프타운에서 구했는데 영미권 팝이 똬리를 틀고 있어서 현지 대중음악을 구하는데 쉽진 않았던 기억이 난다.
1968년에 'Grazing in the Grass' 재즈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정상에 올랐고 지속적인 음반 작업을 통해서 남아공 재즈의 아버지로 올라 선다. Grazing in the Grass를 듣고 있노라면 그 당시의 미국에서 유행하던 재즈라는 생각이 들지 흑백 인종차별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남아공의 지역색이 느껴지진 않는다.
휴 마세켈라는 또다른 남아공의 가수이자 배우 그리고 사회운동가인 Miriam Makeba(미리암 마케바)와 2년간의 결혼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 당시 남아공의 시대가 그러했으니 영향력이 있는 흑인으로서는 이 문제를 외면할 순 없었을 것이다. 휴 마세켈라는 지속적으로 음악을 통해 인종차별 철폐를 요구하기도 했단다.
이 앨범은 힛트곡을 모아놨으니 이 양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 뭐 힛트곡 모음집이 당연히 그런것이지만.
벌써 4월이네.
선거...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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