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D ROW - 1집 SKID 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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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베이시스트 '레이첼 볼란'과 기타리스트 '데이브 세이보'가 주도해서 만든 스키드로우는 1989년 밴드명과 동명의 데뷔앨범을 헤비메탈씬에 등장했다. 중/고딩이던 내가 1990년대에 접하게 된 음악은 바로 이 헤비메탈이었고 SKID ROW는 그 강렬함에서 첫번째였다.
이제는 모두 버려서 없어진 카세트테이프로도 가지고 있었고 CD도 그리고 영국에서 산 1989년 유럽판 초반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유일한 정보경로였던 핫뮤직에서 성문영기잔가 누군가가 직접 그린 만화까지 곁들이면서 머릿결 곱고 어여쁜 뮤지션을 소개했었는데 '세바스찬 바흐'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 같다. 익스트림의 '누노 베텐코트'도 껴있었을 것이다. 가물가물~
암 잘생겼지.
돌이켜보건데 내 청소년 시절에 헤비메탈이 그래도 불꽃을 태우고 있어서 무척이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씨~~남자라면 헤비메탈이지. 후후후
전세계적으로 1500만장 팔린 이 앨범으로 스키드로우는 '게리무어'가 가입했던 '스키드로우'의 인지도를 넘어서게 되고 이젠 누구나 스키드로우하면 이 미국밴드를 떠오르게 된다. 나중에 게리무어에게 35000불을 주고 이름을 샀단다.
기타리스트 '데이브 세이보'는 '존 본 조비'와 어릴적 친한 친구였고 서로 누가 됐든 음악적으로 성공하게 되면 다른 친구를 돕자고 약속한 모양.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본 조비'의 오프닝밴드로 스키드로우가 나서게 된다. 역시 친구를 잘만나야 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절대명제다.
세바스찬 바흐는 멤버들이 구성된 후에 '존 본 조비'의 부모 소개로 스키드로우에 합류하게 되고 1990년대 중반에 탈퇴하게 되면서 아쉽지만 원조 스키드로우는 이제 만나볼 수 없게 되버렸다. 그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어찌나 헤비메탈과 어울리는지.
동생 두 명과 팝송가사집을 보곤 했었는데 내가 학교에서 어떤 정보를 듣고서 집에 오자마자 '18&LIFE'는 불량한 노래라고 하면서 그 페이지를 찢어버린 기억이 있다. 무슨 정보였을까?
Peace Of Me, 18 & Life, I Remember You, Youth Gone Wild 영원 불멸의 플레이리스트
인생무상, 세바스찬 바흐 형님의 사라져 버린 꽃미모